샌드위치(sandwich)는 얇게 썬 빵 조각 사이에 육류나 채소류 등을 끼워서 먹는 간편한 식사 대용 빵을 말한다. 빵 사이에는 햄, 채소, 치즈, 잼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으며, 통상 빵에는 열을 가하지 않으나 버터, 기름, 또는 다른 대체물, 혹은 전통적인 양념이나 소스 등을 발라서 풍미와 식감을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샌드위치는 흔히 학교나 직장에서 먹는 점심을 위해, 도시락 통이나 갈색 종이에 넣어서 가져가는 간편 대용식에 속한다. 이 음식의 기원으로 볼 수 있는 유사한 형태가 고대로부터 많이 존재한다. 다만 오늘날 형태의 샌드위치는 18세기 영국의 4대 샌드위치 백작에 의해 만들어졌고, 이름은 또한 그의 이름으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이 전설이다. 샌드위치는 크게 빵 위에 재료를 올려놓는 오픈 샌드위치(Open sandwich)와 빵과 빵 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클로즈드 샌드위치(Closed sandwich)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샌드위치라고 하면 이 클로즈드 샌드위치를 가리킨다. 또 샌드위치의 재료로 쓰는 빵을 구워서 만든 토스트 사이에 속을 채워넣는 핫 샌드위치(hot sandwich)도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구운 빵을 가리키는 토스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미국형 식빵을 미리 잘라놓은 두께 1cm 가량의 정사각형 빵을 많이 사용한다. 미국형 식빵이란 반죽을 굽는 틀에 뚜껑을 닫고 구워 사면이 편평하고 상자 모양을 가지고 있는 빵을 말한다. 샌드위치의 모양은 정해진 것이 아니며, 둥근 모양의 빵을 사용하는 햄버거와는 외관이나 여러 가지 차이가 있고, 빵을 구울 경우 토스트로 분류하는 등 차이점이 있다. 빵을 버터, 마가린 등을 두른 팬 위에서 굽지 않고 안쪽에 넣는 고기 등을 직접 만지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집어 먹어도 손에 기름 성분이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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